[뉴욕FX] 달러, 美 금리인상 전망에 엔 대비 강세…달러·엔 118.38엔

입력 2015-01-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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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다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최근 가치 상승에 따른 부담에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13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71% 상승한 118.38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94% 오른 133.93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1166.03으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연준은 전날 FOMC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에 대한 판단을 상향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4만4000건 감소한 26만5000건을 기록했다. 청구건수는 지난 2000년 4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또 감소폭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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