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ㆍ위례ㆍ동탄 수도권 신도시에 ‘뉴스테이’ 1만가구 짓는다

입력 2015-0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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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화성 동탄2, 김포한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1만37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용지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연내 즉시 착공이 가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택지를 뉴스테이 용지로 전환, 24개 블록(1만37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LH 보유 택지 1만여 가구를 LH 홈페이지와 임대주택 포털에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토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 김포 한강신도시, 위례신도시, 용인시, 성남시 등 전국 24개 블록, 1만37가구 분량으로 아파트 용지는 8개 블록, 7425가구고 연립 용지는 16개 블록, 2612가구다.

이들 부지는 다음 달부터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1차 공모는 4월 중에 약 3000호 규모로 진행하고, 2차는 6월 중, 3차는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택지에 1~5년간 무이자할부 혜택과 선납할인, 잔금비율 상향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민간 수요가 충분치 못한 택지는 10월 이후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0일 국회에 의원발의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육성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제출될 것"이라며 "하위법령 개정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형 임대사업 시 입주자자격, 분양전환가격, 최초 임대료 등 규제를 없앤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달 중 개정을 완료하고 분양주택 통매각을 허용하는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등도 내달 입법예고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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