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엔리케 감독에 크게 화 내며 분위기 심각…바르셀로나에선 흔한 일"

입력 2015-0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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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사진=AP/뉴시스)

불화설이 불거졌던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실제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M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팀의 트레이닝 센터에 모여 훈련을 하고 있던 도중 메시가 반칙을 당했지만 엔리케 감독이 휘슬을 불지 않았다. 메시가 크게 화를 냈고 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두 사람이 몇 마디를 나눴다"며 "엔리케 감독은 그 일이 벌어진 뒤 라커룸에서 메시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그런 일을 크게 부풀리는 게 더 문제"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 팀의 공개 훈련에 위장병 증세를 이유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엔티카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만나 엔리케 감독의 경질을 약속했다는 소문까지 퍼졌다. 하지만 메시가 "엔리케 감독과 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불화도 없다"고 말해 무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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