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될 듯…유엔 최다 11번째

입력 2015-01-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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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일본 경제지원 받고 출마 포기

유엔본부에서 유엔 가맹국 가운데 아시아와 중동 국가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그룹(54개국)’이 29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출 선거에서 일본을 통일후보로 지지하기로 했다. 이에 일본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부터 임기 2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다시 맡게 됐다.

일본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뽑힌 것은 이번을 포함하면 11번째로 유엔 사상 최다이다. 일본은 2009~10년에도 비상임이사국을 맡은 바 있다. 안보리는 거부권을 가진 5개의 상임이사국과 10개의 비상임이사국(임기 2년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의석수가 할당되는 비상임이사국은 매년 5개국씩 선출된다.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는 일본과 경합했던 방글라데시가 지난해 9월 일본의 대규모 경제지원을 받고 출마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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