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순이익이 1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14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13일 지난해 1조원 클럽의 회원이었던 현대제철이 탈락하고 KT와 하나금융지주가 '순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영업실적이 부진하고 현대자동차의 이익 부진으로 지분법 이익도 줄어들어 순이익이 1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KT는 지난해 순익은 998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 이미 1조694억원의 순익을 올렸고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순이익이 1조92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 1조원 클럽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하이닉스 ▲SK ▲국민은행 ▲LG카드 ▲우리금융 ▲신한금융지주 ▲외환은행 ▲KT ▲하나금융지주 등 14개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