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C)’의 ‘안전한 도시 지수 2015’ 보고서에 따르면 도쿄는 100점 만점에 85.63점을 받아 50개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안전한 도시 지수는 각 도시의 평균수명, 생활비 등 정성ㆍ정량 지표 44개를 조합해 산출한다.
도쿄는 개인정보보호, 신분도용방지 등 디지털 안전, 건축물ㆍ도로 등 인프라 안전, 폭력ㆍ범죄 예방 등 안전 부분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84.61점을 얻은 싱가포르, 3위는 82.36점인 일본 오사카이며 스웨덴 스톡홀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호주 시드니, 스위스 취리히·토론토, 호주 멜버른, 미국 뉴욕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한편 서울은 70.9점으로 프랑스 파리에 이어 24위에 머물렀고 디지털 안전 부문에서는 50개 도시 중 47위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