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와 올해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
1일 정부에 따르면 브라이언 애잇큰 단장 외 7명으로 구성된 IMF 미션단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외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책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을 방문할 계획으로, 기재부는 4일 IMF 협의단과 회의를 가진다.
이번 연례협의에서는 유가하락, 글로벌 금융 변동성 증가, 주요 선진국의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 등 대외 변동 요인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국의 거시경제 현황과 거시정책, 금융ㆍ자본시장 동향, 노동시장 유연성 및 중소기업・서비스 부문 생산성 제고 등 구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3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IMF 주관으로 미션단 활동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