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ㆍ외국인 동반 ‘팔자’…다시 1940선

입력 2015-01-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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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소폭 하락하며 다시 1940대로 진입했다.

30일 코스피 시장은 전날대비 1.76포인트(0.09%) 떨어진 1949.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글로벌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 한때 1960대를 회복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시간 내내 변동폭이 컸다. 개인이 사는 만큼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 팔며 매매공방이 벌어진 탓이다. 개인은 142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날 1031억원을 내다 팔았고, 기관투자자도 230억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754억2900만원, 비차익거래로는 630억3200만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 1384억6100만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장 내내 실적 이슈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의 두드러졌다. 특히 포스코는 당기순이익이 2013년보다 50% 이상 줄었다는 발표에 따라 이날 하루 7.68%나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삼성화재도 -6.3%나 떨어졌다. 반면 KT렌탈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히는 SK네트웍스는 9.93%나 상승했고, 4분기 깜짝실적을 보인 LG상사도 9.21%나 급등했다.

업종별는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의 하락에 철강금속이 3.59%, 삼성화재 하락에 보험이 2.34%씩 각각 떨어졌고 의료정밀(-1.69%), 금융업(-1.08%) 등도 1% 이상 빠졌다. 반면 운수창고(2.10%), 비금속광물(1.50%), 전기가스업(1.42%), 의약품(1.41%) 통신업(1.24%), 종이목재(1.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1~4위인 삼성전자(0.37%), 현대차(1.50%), SK하이닉스(0.53%), 한국전력(1.41%)이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는 SK텔레콤(1.76%)을 제외한 전종목이 약 1% 이상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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