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달러가 다가 아니었네…이치로 연봉 숨은 이면 공개

입력 2015-0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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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달러가 다가 아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가 스즈키 이치로에게 연봉 외 플러스 옵션을 건 것으로 확인 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이치로의 계약서에는 최대 280만 달러의 플러스 옵션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300타석을 넘기면 보너스 40만 달러를 받고, 이후 최대 600타석까지 50타석을 추가할 때마다 40만 달러씩을 더 받는다. 600타석을 채우면 총 28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매 시즌 600타석 이상 나섰고, 700타석을 넘어선 것도 12차례다. 하지만 주전에서 밀려나기 시작한 2013년에는 555타석, 지난해에는 385타석만 출전했다.

이치로는 마이애미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이어 네 번째 외야수로 뛰게 된다. 마이애미 구단은 "우리 팀엔 젊고 실력 있는 외야수 3명이 있다"면서도 "부상의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주전 선수들이 언제든 깊은 부진에 빠질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치로가 있으니 외야진에 대한 걱정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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