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3’가 걱정과 논란 속에서 첫 방송을 끝마쳤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는 30일 방송에서 첫 번째 경연 모습이 그려졌다. 첫 경연의 주제는 각 가수들의 대표곡이었다.
가수 박정현은 이날 MC와 더불어 첫 번째 주자로 나서면서 자신의 노래 ‘미장원에서’를 열창했다. 박정현에 이어 두 번째로는 아이돌 최초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씨스타 효린이었다. 효린은 ‘안녕’이란 곡을 선택해 애절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하동균은 ’프롬 마크(From Mark)’를 열창하며 세 번 톤을 바꾸는 변화를 주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스윗소로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다. 마지막 무대는 양파가 출연해 자신의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해 관객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또한 ‘나는 가수다3’에서는 조규찬, 권태은, 이본, 김연우, 김이나로 구성된 ‘음악감상실’이라는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코너에서는 음악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날 가수들의 무대와 노래를 평가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첫 경연에서도 탈락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는 가수 박정현이 차지했고 7위에는 스윗소로우가 이름을 올렸다. 박정현에 이에 2위는 하차하게 된 이수가 올라왔고, 3위 양파, 4위 하동균, 5위 소찬휘, 6위는 효린이 차지했다.
‘나는 가수다3’ 첫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나는 가수다3’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는 가수다3’ 이수 무대 궁금하긴 하네”, “‘나는 가수다3’ 양파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까 예전 생각난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