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31일 함대사령부 예하에 전·평시 전투전대 지휘 임무를 수행하는 해상전투단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에는 교육훈련 평가와 부대 검열 임무 등을 담당하는 제8전투훈련단이, 해군교육사령부 예하에는 장병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제2군사교육단이 각각 창설된다.
또 동해를 지키는 제1함대사령부에는 제1해상전투단이, 서해를 수호하는 제2함대사령부에는 제2해상전투단, 남해를 담당하는 3함대사령부에는 제3해상전투단이 2월 1일자로 창설된다.
각 함대사령부 부사령관이 단장을 맡는 해상전투단은 전·평시에 수상함 위주의 전투전대를 지휘하며, 인사와 군수·정보통신 등 작전지원 분야는 함대사령부에서 직접 지원한다.
이번 창설은 전·평시 함대사령관의 과중한 임무를 부사령관이 분담하도록 부대구조를 개편한 것으로, 각 함대사령부가 보유한 전력이나 병력의 변화는 없다는게 해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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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 예하의 제8전투훈련단은 작전사급 부대의 해상훈련을 주관하고 전투부대의 전비태세 유지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 건조된 함정의 인수 및 무기체계의 시험평가 기능도 담당한다.
제2군사교육단은 장병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해군의 4개 병과학교를 통합해 창설된다. 제8전투훈련단과 제2군사교육단의 창설시기도 2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