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앙은행, 기준금리 2%P 인하…연 15%

입력 2015-01-31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
러시아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7%에서 15%로 2% 포인트 내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소비자 물가 상승 가속화 추세의 변화(약화)와 경기 냉각을 고려해 금리 인하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지난 12월 금리를 대폭 올려 기대한 만큼 인플레 및 환율 안정 효과를 봤다”며 “일시적 물가 급등 현상은 (현지 통화인) 루블화 가치 급락에 따른 신속한 가격 조정이었으며 앞으로는 인플레 압력이 경기 후퇴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중순 루블화 가치 급락에 대한 대처 방안의 하나로 기준금리를 기존 10.5%에서 17%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금리 인상 조치에도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80루블, 유로당 100루블을 넘어서는 등 극도의 금융혼란 사태가 한동안 지속됐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달 27일 러시아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정크등급인 ‘BB+’로 하향 조정했다. 정크등급은 ‘정크(쓰레기)’라는 용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투자부적격’을 의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359,000
    • +1.51%
    • 이더리움
    • 4,056,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84%
    • 리플
    • 3,996
    • +5.99%
    • 솔라나
    • 253,200
    • +2.47%
    • 에이다
    • 1,141
    • +2.06%
    • 이오스
    • 935
    • +3.54%
    • 트론
    • 364
    • +2.82%
    • 스텔라루멘
    • 500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18%
    • 체인링크
    • 26,810
    • +1.63%
    • 샌드박스
    • 543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