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돌연 이민간 사람들 "한국은 여전히 전쟁중",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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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돌연 이민 간 사람들의 사연을 다룬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상한 실종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지난해 11월 말 아내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돌연 외국에 나간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했다. 아내는 전쟁을 피해 외국으로 피난을 갔으며 지금도 한국에서 전쟁이 난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제보자는 대전에 사는 40대 주부로 이 제보자 역시 남편이 한국에서 벌어질 전쟁을 피해 지난해 11월 외국으로 피난을 갔다고 했다. 제보자의 남편 역시 여전히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이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여전히 한국에서 전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쟁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며 증거들을 내놓았다.
증거를 쫒아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재미교포 여전도사가 이 정보의 출처임을 밝혀냈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교회를 돌며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한국에서 12월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설파했다.
그는 "북한군이 전쟁을 일으키면 어린이들을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라고 경고했으며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 전쟁 날짜와 정확한 시간까지 받았다. 빨리 피난을 떠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