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법인 3분기 실적 속속 공개

입력 2006-11-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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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사들의 2006사업연도 3분기 정기보고서 마감(14일)을 앞두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흑자전환, 적자전환 상장사들의 면모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급격한 실적 변화는 그만큼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수 밖에 없어 해당 상장사들의 향후 주가 추이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사 중 이날 오전 11시 현재 2006사업연도 3분기 정기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163개사에 이른다.

이 중 유니온스틸은 올 3분기에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304억원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순이익도 74억원으로 38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 1억5000만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냈던 하이스틸도 올 3분기에는 10억원 가량의 흑자를 냈다. 순이익도 4억6900만원 적자에서 7억5100만원 흑자를 냈다.

영진약품은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역시 6억원으로 1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

다만 1~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손실이 1억18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5억5200만원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으나 손손실 규모가 33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동기 11억원 순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반면 대동공업은 올 3분기에 6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실 규모도 39억원으로 역시 적자전환됐다.

삼영전자공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3분기 5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삼영전자는 올 3분기에는 40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순이익도 25억원 흑자에서 2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동해전장도 각각 영업손실 2억6400만원, 순손실 1억6600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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