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반짝반짝’ 남보라 “그 날 밤 일이 기억이 났어요!” 배수빈 악행에 충격

입력 2015-02-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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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남보라가 양계장 화재 속에 있던 배수빈의 얼굴을 기억해내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 5회 분에서는 아버지가 죽어가는 악몽에 시달리던 이순정(남보라)이 양계장 밖에 있던 천운탁(배수빈)을 떠올리고는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이순정은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이 자신만을 살려놓고 비통한 죽음을 맞이한, 양계장 화재 사건에 대한 악몽을 매일같이 꿨던 상태. 악몽 속에서 이순정은 창살을 뜯어내려고 하던 아버지 이진삼 뒤에 서있었고 자욱한 연기 속에서 이진삼은 밖에 있는 누군가를 살기어린 눈으로 노려봤다. 이순정이 얼굴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이진삼은 이순정이 밖을 볼 수 없게 했고, 이순정은 그 순간 마다 악몽에서 깨어났다.

이후 이순정은 천은비(하재숙)와 황미자(금보라)를 기다리고 있던 구관모(정은우)를 찾아갔던 터. 천운탁 집에 침입했을 때 자신을 구해준 구관모에게 이순정은 감사의 인사를 우선 전한 뒤 “그날 밤, 누군가가 창밖에 있었어요. 우리를 구해 줄 수도 있었는데 그냥 보고만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구관모가 “나 너랑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을 자른 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미치도록 슬프지만 그렇게 되셨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야 한다!”라고 훈계했던 것. 만약 이순정이 천운탁에 대한 일을 떠올린다면 더 위험해 있다고 여겼던 구관모가 이순정을 보호하기 위해 고육지책을 썼던 셈이다.

하지만 구관모와 헤어진 후에도 계속된 악몽에 시달렸던 이순정은 결국 악몽 속에서 화염의 자욱한 연기가 걷힌 후 양계장 밖에 멀뚱히 서있는 천운탁의 모습을 기억해냈던 상황. 이를 생각해낸 뒤 두려움이 엄습한 이순정은 이순수(이태임)의 룸살롱 아르바이트 일로 천운탁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버린 언니 이순진(장신영)을 걱정,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순진이 연락이 닿지 않자 정신없이 천운탁의 집을 찾아갔다.

천운탁의 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황미자에게 버릇없다며 흠씬 두들겨 맞은 이순정은 억울함에 이를 악물고 눈물을 뚝뚝 떨궜다. 이어 왜 다시 왔냐고 화를 내며 혼내는 구관모에게 이순정은 “그날 밤 일이 기억이 났어요. 우리 불타는 양계장 밖에 누가 있었는지 기억이 났어요. 천운탁 대표! 그 사람이었어요. 그 사람이 서 있었다구요!”라고 털어놨다. 이순정의 말에 깜짝 놀라 당혹스러워하는 구관모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집안의 첨예한 갈등과 대립을 점쳐지게 했다.

한편 ‘내반반’ 6회 분은 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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