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시장점유율 8.8%…3년 연속 제자리 걸음

입력 2015-02-01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년 연속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총 771만2000대를 판매했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LMC 오토모티브가 집계한 글로벌 산업수요 8716만6000대를 기준으로 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0년 8.0%에서 2011년 8.6%로 뛴 이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8.8%에 머물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기아차 중국 3공장을 제외하고 추가 생산기지 확충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 것은 상당히 선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현대기아차는 주력 시장으로 공을 들이는 신흥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얻은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분기별 점유율 추이를 보면 1분기 8.3%로 시작했으나 2분기 9.1%, 3분기 9.0%, 4분기 9.0%로 9% 선을 유지했다.

특히 4분기에 8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연간 점유율을 8.8%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선방은 올해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추가 생산기지 가동이 없는 탓에 현대기아차의 판매목표도 지난해 대비 2.5% 늘어나는데 그치기 때문.

이 회사는 2016년 기아차 멕시코공장을 비롯해 중국 4, 5공장이 완공되면 그 이후에는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4,000
    • +3.55%
    • 이더리움
    • 4,690,000
    • +8.24%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10.8%
    • 리플
    • 1,655
    • +7.05%
    • 솔라나
    • 357,600
    • +8.13%
    • 에이다
    • 1,114
    • -1.5%
    • 이오스
    • 920
    • +4.43%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33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0.53%
    • 체인링크
    • 20,910
    • +3.31%
    • 샌드박스
    • 480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