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는 ‘개인’, 코스닥은 ‘기관’이 주가 견인했다

입력 2015-02-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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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코스피 ‘퍌자’규모 줄어…삼성물산 가장 많이 사들여

2015년 1월 유가증권시장의 주가를 견인한 것은 개인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지난해 4분기 ‘사자’에서 올 들어 ‘팔자’로 바뀌었다.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팔자 우위였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이 지난 2014년 4월 이후 최고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들어(1월 29일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79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37억원, 63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지난해 11월(-2조1117억원), 12월(-7798억원) 2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 12월 2조원이 넘게 순매도했지만 올해 1월에는 순매도 규모가 감소했다.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사자’를 유지했으나 올 들어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금융업(3821억원), 기관은 서비스업(5721억원), 개인은 운수장비 업종(5978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운수장비 업종은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5161억원)한 업종이었다.

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삼성물산(1498억), 기관은 삼성전자(3,647억), 개인은 기아차(3,221억)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4173억원을 순매수해 월별기준으로 2013년 4월(5061억원 순매수)이후 최고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지난해 12월(221억원)부터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올 들어 그 규모를 크게 늘렸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12월 ‘사자’에서 올 들어 8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이오테크닉스(352억), 기관은 다음카카오(2,117억), 개인은 레드캡투어(941억)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다음카카오와 컴투스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1,2위 종목이었으며, 기관이 가장 많이 팔았던 CJ오쇼핑은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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