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청소년들이 경제와 증권시장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초ㆍ중ㆍ고 증권교육 표준교재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처음 발간된 이 교재는 그동안 5만 여부가 배포되어 초ㆍ중ㆍ고 증권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교재는 발간이후 2년여 간의 학교 교과과정 및 청소년들의 눈높이 변화와 함께 금융환경과 증권시장 제도변화 등을 반영하여 내용을 전면적으로 개편·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이 교재는 초ㆍ중ㆍ고 각 1권씩 총 3권으로 구성됐고 돈과 경제생활, 경제와 증권시장의 관계, 기업의 자금조달, 증권시장의 이해, 증권거래 시스템, 가계와 증권투자 및 올바른 투자문화 등이 주된 내용이다.
투교협은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을 수록하고 풍부한 사진과 삽화를 활용한 시각적인 교육을 통해 어려운 증권관련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박병주 사무국장은 "요즈음 청소년들의 경제 및 투자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 교재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증권교육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증권시장과 투자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교협은 초중고 학교단위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며, 공공도서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투교협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며 교재신청 및 문의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사무국(02-2003-923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