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과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매각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향후 IPTV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전사적, 전략적인 업무제휴에도 합의했다.
온세통신은 이번 본계약 체결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하나로텔레콤에 가입자당 25만원에 매각하는 것을 확정하게 됐다.
또한 양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가입자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가입자 이전을 완료하기로 구두 합의하였으며, 이를 위한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온세통신은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적자 사업이었던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매각하게 됨에 따라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고, 내년부터 흑자 실현이 가능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하나로텔레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신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온세통신 서춘길 사장은 “온세통신 인수 이후 첫번째 추진 사업이었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었다” 며 “향후 VoIP, IPTV 사업 등 신규사업 부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온세통신은 작지만 강한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