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올 3분기 매출은 2조1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실적인 1조9352억원보다 13.3%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1938억원을 기록해 올 2분기보다는 180%가 늘어났지만 전년동기 실적인 2680억원보다는 27.7%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연료유류비의 급등과 화물영업수익의 성장세 둔화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경상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722억원, 1268억원을 기록 모두 전분기보다는 229%, 751% 급신장햇지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실적인 1541억원보다 17.7%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경상이익의 경우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의 반영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여객은 고급화된 기내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기재 투입과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송량이 1.4% 증가한데 비해 화물의 경우 원화강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출환경 악화로 한국발 수송량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소폭(0.7%) 수입이 증대되는 것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