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HSBC 1월 중국 제조업 PMI 49.7…예상 밑돌아

입력 2015-0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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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7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9.8을 밑도는 것이다. 다만 PMI는 지난해 12월의 49.6에서는 소폭 올랐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부 항목 가운데 생산지수는 전월의 49.9에서 50.3으로 올랐고 신규주문지수도 상승했다. 그러나 PMI는 2개월 연속 기준인 50을 밑돌아 중국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 상태에 있음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는 1월에 49.8로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HSBC PMI는 중국 공식 집계보다 중소기업의 현실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훙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며 “경기가 급속히 둔화하는 것을 피하려면 더 공격적으로 통화와 재정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나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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