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산구장 새단장…가족석 신설, 외야 파티석 대폭 확대

입력 2015-02-02 1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마산구장을 새롭게 단장한다.

NC는 올 시즌 마산야구장의 내외야 관중석 배치와 구조를 크게 바꾼다고 2일 발표했다.

홈 팬의 선호도가 많은 1루 내야석이 900석 늘어난다. 그동안 내야 관중석이 부족해 입장권을 구하기 힘들다는 팬들의 요구를 반영해 좌석 배치를 바꿨다. 대신 1루 내야석 1~2층에 나무데크 바닥을 넓히고 가죽쿠션과 등받이, 간이 테이블을 새로 넣어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3층에는 기존 좌석과 시멘트 구조물 사이 발판을 붙여 가파른 경사를 줄였다.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곳은 외야석이다. 기존 좌석에서 3400개를 줄였고, 좌석 사이사이 통로를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마산구장 외야석은 한 블록 가로줄에 최대 40개의 좌석이 놓여 한번 앉으면 자리를 옮기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외야석의 가장 높은 층 복도에 80석의 가족석이 새로 생겼다. 동호회나 그룹별 단체 응원을 하려는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외야 파티석은 54석에서 400석으로 늘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NC는 “이번 개선 작업은 야구장을 직접 찾는 홈 팬들이 각자 야구를 보고 즐기는 방법에 따라 좌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마산구장 좌석수는 1만3700석에서 1만1000석으로 줄어든다. NC는 1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전액 부담했다.

NC 배석현 단장은 “좌석수를 줄여 팬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드리려고 노력했으나 낡은 야구장이어서 한계가 많다”며 “창원 팬이 안전하고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새 야구장이 만들어지면 더욱 다양한 팬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0,000
    • -1.04%
    • 이더리움
    • 4,761,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3.45%
    • 리플
    • 2,062
    • +1.78%
    • 솔라나
    • 355,500
    • +0.42%
    • 에이다
    • 1,483
    • +8.96%
    • 이오스
    • 1,068
    • +2.1%
    • 트론
    • 295
    • +3.51%
    • 스텔라루멘
    • 694
    • +4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4.03%
    • 체인링크
    • 24,480
    • +12.71%
    • 샌드박스
    • 604
    • +1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