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2년 째 열애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인의 소개로 2년 전 처음 만났다. 동년배고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두 사람은 급속도록 친해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구처럼 지냈기 때문에 사귄다는 느낌보다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해 부터 조정석과 거미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꼈고, 최근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평소에도 조정석과 거미는 지인들에게 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도 스스럼없이 만나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인들도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비밀을 유지해줬다.
조정석을 잘 아는 연예 관계자는 “거미와 사귄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연인이라기보다는 친구처럼 잘 지내왔기 때문에 가끔 우리도 헷갈렸다”며 “이제 대중들에게 알렸으니 떳떳하게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제 신인 남우상, 2013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분 남자 우수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왓츠업’‘더킹투하츠’‘최고다 이순신’‘역린’‘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이 있다. 거미는 지난 2003년 1집 ‘라이크 댐’을 발표하고 활동해왔으며, 지난 1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