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 '7번방' 흥행수익 10억 챙겨…소송 과정서 드러나

입력 2015-02-02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류승룡이 영화 '7번방의 선물' 흥행으로 기본 출연료 3억원 외에 10억6000만원의 러닝개런티(흥행수익에 따른 성과금)를 추가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7번방의 선물’ 영화의 공동 제작사간 수익금 분배 소송 과정에서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이정호)는 영화제작사 씨엘엔터테인먼트가 화인웍스를 상대로 낸 배당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2013년 1월 개봉해 관객 1280만명을 동원하면서 9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뉴(NEW)가 극장이용료와 투자배당금을 제외하고 정산한 제작사 몫의 수익금은 134억원이다.

이 수익금 중 감독에게 지급된 러닝개런티가 18억원, 배우 류승룡에게 지급된 러닝개런티가 10억6천만원이다.

당시 류승룡은 기본 출연료로 3억원을 받고 흥행수입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면 초과 관객 1명당 100원씩 계산해 추가로 돈을 받는 약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배우 정진영은 기본 출연료로 2억원을 받고 손익분기점 달성시 1명당 50원씩 더 받는 것으로 약정해 러닝개런티로 5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 박신혜는 기본 출연료 3천만원만 받았을 뿐 러닝개런티 계약은 하지 않았다.

통상 배우에게 주는 기본 출연료는 제작비에 포함되며 러닝개런티는 영화 제작사가 투자배급사로부터 받는 제작사 몫의 수익분배금에서 나눠 지급한다.

결국 배우와 감독 몫으로 떼어준 러닝개런티와 이전에 진 채무 등을 제하고 제작사 몫으로 남은 최종 금액은 92억원으로 정산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영화사가 '7번방의 선물'을 공동 제작하고 수익이나 손실을 50대 50으로 나누기로 하는 동업약정을 체결했으므로 실제 수익의 절반을 나눠야 한다"는 씨엘엔터테인먼트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예금·부동산·코인서 이탈한 돈, 증시로 향했다 [머니 대이동 2026 上-①]
  • 단독 ‘1500만원’ 보안인증 컨설팅비는 최대 7억 [비용의 덫, 보안인증 의무화 역설]
  •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오늘(19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역대 최대 매출’ 빅5 제약사, 수익성은 희비 갈렸다
  • ‘2조원대 빅매치’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임박…“압구정 전초전”
  • [주간수급리포트] 코스피 5500시대, '개미'는 9조 던졌다…외인·기관과 정반대 행보
  • '나는 솔로' 30기 영수, 영자 아닌 순자 선택⋯정숙 고독정식 "속상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25,000
    • -1.44%
    • 이더리움
    • 2,889,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97%
    • 리플
    • 2,111
    • -3.61%
    • 솔라나
    • 120,700
    • -4.36%
    • 에이다
    • 407
    • -2.63%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40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70
    • -2.94%
    • 체인링크
    • 12,740
    • -2.97%
    • 샌드박스
    • 1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