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O들, 기업 실적 비관론 확산..."금융위기 이래 최악"

입력 2015-02-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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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 실적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리서치업체인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조사 결과 미국 CEO들은 기업 실적이 금융위기 이래 최악이라고 비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스포크 조사에서 이번 어닝시즌에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의 비율은,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보다 8.6% 높았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발한 지 6년래 최고 수준이다. 특히 소비재 업계와 제약업종은 수익이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 10대 업종 중 가장 비관적이었다.

CEO들은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기업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프록터앤갬블(P&G)에서 캐터필러, 화이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예상에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익이 올 1분기에 2.1%, 다음 분기에 1.1%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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