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농협은행 부행장 "FDS 도입 한달만에 4000건 이상징후 발견"

입력 2015-0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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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텔레뱅킹 무단 인출사고가 발생했던 농협은행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조기도입 한달만에 4000건의 이상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승우 농협은행 부행장은 2일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금융ㆍIT 보안강화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FDS 도입 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FDS란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걸러내는 시스템을 말한다.

남 부행장은 "지난해 말 발생한 텔레뱅킹 무단 인출사고로 걱정을 끼쳐드린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원인규명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신제윤 위원장은 간단회 앞서 "최근 모 은행에서 자기도 모르게 텔레뱅킹을 통해 수십차례에 걸쳐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 규명도 못하고 있다"고 농협은행 사고에 대해 꼬집었다.

남 부행장은 "지난해 금융사고가 발생한 뒤 FDS를 도입했다"며 "콜센터 내 2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금융거래 이상징후를 잡아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좀 더 분석을 해야하겠지만 도입 한달만에 FDS를 통해 4000건의 이상징후를 발견했"며 "FDS가 안착되면 금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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