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학 캠퍼스 진출…11조 대학 시장 겨냥 웹사이트 운영

입력 2015-02-02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퍼듀·매사추세츠·캘리포니아대와 협약, 프라임등급 학생 고객 대상 익일배송 서비스

▲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이 대학교를 대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아마존은 미국 내 대학교 3곳과 함께 협업해 교과서, 라면 등 아마존에서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을 판매하는 웹사이트를 구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아마존과 협약을 맺은 곳은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UMass Amherst),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UC Davis) 3곳이다.

아마존이 이 같은 마케팅을 내세운 것은 연간 103억 달러(11조3600억원)에 달하는 대학서점 시장을 꿰차고 들어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대학서점 시장은 미국 출판 대기업인 반스앤노블, 폴레트 코퍼레이션이 선점하고 있다.

아마존은 대학 캠퍼스 유통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프라임등급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익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아마존 프라임 등급인 일반 고객에게 보장되는 2일 배송 보장 서비스보다 하루 빠른 배송 서비스다. 익일배송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프라임등급의 대학생 연회비는 49달러로 일반 고객의 절반값이다.

나아가 아마존은 각 대학교 캠퍼스에 유통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이 코드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는 사물함을 마련하거나 아마존 직원들로부터 직접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WSJ는 아마존의 이 같은 서비스가 “새로운 쇼핑세대를 창출할 수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학생프로그램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리플리 맥도날드는 “우리는 학생들이 이 서비스를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아마존 고객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13,000
    • -2.8%
    • 이더리움
    • 4,779,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57%
    • 리플
    • 2,004
    • -0.35%
    • 솔라나
    • 332,100
    • -4.49%
    • 에이다
    • 1,362
    • -4.95%
    • 이오스
    • 1,166
    • +2.28%
    • 트론
    • 279
    • -3.13%
    • 스텔라루멘
    • 686
    • -3.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0.95%
    • 체인링크
    • 24,470
    • -1.61%
    • 샌드박스
    • 910
    • -14.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