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홍콩 유력 경제지인 '아시아머니'가 실시한 '2006 Brokers Poll'에서 평가 전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리서치 서비스, 주식영업,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측은 아시아에서 한개 증권사가 평가 전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유일하다며, 특히 리서치 부문에서는 2위 UBS와 3위 CLSA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에는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이, 베스트 세일즈맨은 삼성증권 홍콩법인 김경덕 부장이 선정됐다.
삼성증권 법인영업팀 임춘수 전무는 "국제규모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정기적인 한국 기업 방문을 주선하고, 모든 리서치 자료를 영문으로 신속하게 제공하는 점이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맏은 이번 조사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전세계 1054개 기관에서 1639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다. 펀드매니저의 자산 사이즈가 클수록 투표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