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2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국내외 HK저축은행 잠재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발송했다.
IB 고위 관계자는 “투자안내문 발송 등 매각에 들어간 것은 맞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HK저축은행이 2006년 인수 후 소액 개인신용대출사업을 키워왔고, 최근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규제 완화를 좋은 기회로 보고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는 HK저축은행의 지분 98.6%를 보유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가치 2136억원으로 SBI저축은행에 이어 업계 2위다. 서울과 부산에 15개 지점과 경남 등에 4개 출장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2014년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이며, 지난해 말 기준 반기(7~12월) 순이익은 376억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