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컴퓨터 편성… “인위적 가혹 조작 말도 안돼”

입력 2015-02-02 2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은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이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짜여졌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며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자료에서 “승무원 스케줄은 전체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발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 복귀 승인이 난 1월 30일 이전인 1월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돼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측은 “박 사무장의 2월 79시간 비행 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사무장의 장거리 비행이 한번만 편성된 이유로 “2월에 다른 팀장과 같은 수준인 장거리 2회 비행(뉴욕, 로마)이 편성돼 있었으나, 2월 10일 뉴욕 비행 스케줄의 경우 회사 내 승격시험으로 인해 4명의 결원이 생겨, 박 사무장이 장거리 팀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대체됐다”고 해명했다.

두 팀이 탑승하는 A380 항공기의 경우 인원수가 많은 팀의 팀장이 사무장으로 근무하게 되고, 소수인 팀의 팀장은 타 스케줄로 변경된다는 것.

대한항공 측은 “2월 16일부터는 팀원 결원 사유가 없어, 장거리 노선 비행 1회(로마)를 포함해 정상적으로 모든 팀원과 비행하는 스케줄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5,000
    • +1.34%
    • 이더리움
    • 3,555,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0.38%
    • 리플
    • 780
    • +0.52%
    • 솔라나
    • 209,100
    • +2.2%
    • 에이다
    • 534
    • -1.11%
    • 이오스
    • 722
    • +1.2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34%
    • 체인링크
    • 16,780
    • +0.96%
    • 샌드박스
    • 395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