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힐러’ 박민영, 친모 도지원 만나 “나를 버린게 아니라 잃어버린게 맞대”

입력 2015-02-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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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힐러’ 박민영이 친어머니 도지원을 만났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채영신(박민영)이 친모인 최명희(도지원)를 만난 후 서정후(지창욱)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신은 서정후에게 “내 친어머니가 아프셨는데 이제 막 잠드셨다”며 “아프기 전까지 얘기를 들었는데 나를 버린게 아니라 잃어버린게 맞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채영신은 “나 숨겨놓고 도망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나봐. 그리고 며칠 후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움직일 수가 없어서 날 찾으러 다닐 수가 없었대”라며 “버림받은줄 알았어.내가 예쁘게 웃지 않으면, 싫어하는거 물어보면 내가 지겨워질까봐 버리고 싶어질까봐”라고 말했다.

이에 서정후는 “나는 안그래”라고 대답했고, 채영신은 “그럼 물어봐도 돼? 너 사람 죽인 적 있어?”라고 물었다. 서정후는 “아니다”라며 “말해줄게 하나 있는데 내가 살해용의자가 되어 있더라. 벌써 몽타주까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후는 “도망가는건 해결이 안돼. 우선 아버지 테이프부터 찾고 나 누명 씌운놈 찾겠다”고 다짐했다.

‘힐러’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힐러’ 지창욱 빨리 아버지 테이프 찾았으면 좋겠다”, “‘힐러’ 도지원 아직도 박민영 딸인 거 모르네”, “‘힐러’ 흥미진진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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