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군대가 내 인생에서 부끄러운 단어가 될 줄 몰랐다”

입력 2015-02-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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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가수 김종국이 군대와 관련한 이야기들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2일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김종국에게 “저렇게 몸이 좋은데 ‘공익근무요원이 될 수 있는가’, ‘현역으로 가야되는 거 아닌가’라는 말들이 많다”며 군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종국은 “군대가 제 인생에 있어서 부끄러운 단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군인이셨고 지금은 국가유공자시다. 군대라는게 늘 자랑스러운 단어였다”며 “내가 비리를 저지른게 아닌 이상 나라에서 정해준게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지금 생각을 해보면 군대라는 게 너무 예민한데 내가 연예인이고 사랑을 받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는 좀 더 현명하게 판단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상황이든 간에 현역을 갔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종국은 ‘비난이 속상하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아프지 않다고 애기하는 건 속상했다. 현역을 가지 않았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아프지 않다는 이야기는 속상했다”고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종국 ‘힐링캠프’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김종국 군대 얘기 많이 나왔었지”, “‘힐링캠프’ 김종국 군대 얘기 처음 꺼낸 것 같은데”, “‘힐링캠프’ 김종국 아버지 직업 군인이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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