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업계의 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2014년 반도체업계의 매출이 335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9.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12월 매출 역시 291억 달러로 12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SIA는 설명했다.
지난해 지역별 증가율은 미국이 12.7%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태평양(11.4%) 유럽(7.4%)이 뒤를 이었다.
SIA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수요가 급증한 것이 반도체 판매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만 74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