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화학업종 투자유망주로 SKC, 제일모직, 동양제철화학을 꼽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을 이익개선으로 연결시킬 수 있거나 화학 외 사업부 성장으로 기업 이익 안정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중동, 중국 등에서 자급률이 높아지는 일반 범용제품보다 PO, PC-ABS 등 고급재 생산비중이 높고, 높은 시장점유율로 수요처에 대한 가격협상력이 필요하다"며 "또 경기 순환 성격이 짙은 화학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전자재료 등 타사업부 성장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SKC의 경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화학과 필립사업부 성장이 예상되며, 제일모직은 고급재 중심의 화학제품, 패션부분의 구조조정, 전자재료 부문의 신규제품 매출증가 등으로 외형 및 수익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제철화학 역시 주요 제품들이 국내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다 2008년부터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폴리실리콘 사업진출로 수익원이 다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