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 고무소재 전문기업 동아화성은 15일 3분기 매출액 164억 9300만원으로 전기대비 약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억 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 3700만원을 달성해 전기대비 각각 174%와 83%상승하는 등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아화성의 실적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계의 장기파업과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비(합성고무) 상승 등 부정적 외부요인이 일시적 실적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 자동차 및 가전 등 전방산업 안정에 따른 수요증대와 해외법인의 양산 본격화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개선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은 5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실적인 490억원 보다 20억원이상 증가한 4%대의 견조한 매출성장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화성 관계자는 “올 상반기의 실적부진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움츠림에 불과 했다”며“4분기부터는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시장안착과 고부가 신제품의 수요증대로 3분기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선보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