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프리미어리그 재입성…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

입력 2015-0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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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볼턴은 이청용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고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5년6개월간 몸담은 볼턴과 작별했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소속이던 이청용은 2009년 7월 당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 입단, 한국인 7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청용은 그해 9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 나갔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1-2012시즌 직전 정강이뼈를 골절되며 그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선수로 2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볼턴은 이청용 공백의 여파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강등이후 이청용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청용은 볼턴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재입성을 노리겠다며 볼턴에 머물렀다.

그러나 볼턴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연달아 승격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결국 이청용은 계약 기간을 반년 남기고 볼턴을 떠났다. 볼턴에서 이청용은 195경기에 나서 20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3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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