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횡성고)이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홍성찬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3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주니어 랭킹에서 종전보다 여섯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홍성찬은 지난달 31일 끝난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만 사피울린(7위·러시아)에게 0-2(5-7 6<2>-7)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지난달 22일 호주 트랄라곤에서 끝난 ITF 로이 양 트랄라곤 주니어 인터내셔널 단식에서 우승한 홍성찬은 올해 치른 단식에서 11승1패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홍성찬 외에 정윤성(양명고)이 9위, 이덕희(마포고)가 10위로 ‘톱10’에 들었다. 여자 주니어 선수 가운데에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이 16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