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Aqua Therm Moscow 2015’는 전 세계 769개 업체가 참가하고 바이어 및 설비관련 업자 등 2만8000 여명이 관람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전시회이다.
경동나비엔은 ‘생활에너지 토탈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만들고, 온수 성능을 강화한 ‘NAVIEN DELUXE(나비엔 디럭스)’, 원격제어 기능과 음성 안내 기능을 장착한 ‘NAVIEN PRIME(나비엔 프라임)’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또 현지 가스 인프라와 결합돼 작동되는 모습을 시연한다.
아울러 전기 생산이 가능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와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사용하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선보인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시스템으로,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994년 처음으로 러시아에 보일러를 수출한 이후 지난 2011년부터 벽걸이 가스보일러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200여명의 딜러와 상담이 예약돼 있어 수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