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임직원 보수 삭감 '최대 55%'...2014 회계연도 영업적자 충격

입력 2015-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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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이달부터 간부급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일부 임직원의 보수를 삭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샤프는 오는 3월말 마감하는 2014 회계연도에 적자를 전망,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사장 등 경영진의 보수는 최대 55% 삭감되며, 일반 직원의 임금도 일시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샤프는 지난 2012년 3분기(10~12월)부터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매월 지급하는 이사의 기본급을 삭감했다. 당시 2분기 동안 보수 감소폭은 최대 55%였다. 2013 회계연도에는 흑자 전환했기 때문에 작년 4월부터는 감소폭을 최대 35%로 줄였지만 실적이 다시 악화하면서 원래 감소폭으로 되돌리기로 한 것이다.

일반 직원의 임금은 2012년 5월~2014년 3월에 2~7% 감소했다. 샤프는 당시 임직원 보수 삭감으로 300억엔 가량의 인건비를 줄였다. 이번 임직원 보수 삭감으로 인건비 절감을 서둘러 실적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샤프는 2014 회계연도에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작년 가을 이후 중소형 LCD 패널 등 주력 사업이 일제히 악화, 최종 300억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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