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테니스 유망주 정현(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은 3일 호주 버니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블레이크 모트(536위·호주)를 2-0(7-5 6-4)으로 꺾었다.
지난주 홍콩 챌린저 단식 4강까지 오른 정현은 이번 주 발표된 ATP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랭킹인 151위를 찍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라두 알보트(166위)다. 정현은 지난해 3월 중국 국제 남자 퓨처스 2회전에서 알보트를 만나 2-0(7-5 6-2)으로 이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