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인 대토론회, 분위기 보니… 전례없는 '난상토론'

입력 2015-0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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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토론 또는 난상토론이 되는 분위기다."

3일 6개 금융협회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권 고위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공개로 열린 '범금융인 대토론회'에의 분위기를 전한 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를 ‘끝장토론’에 비유했다.

오후 6시20분에 끝나기로 했던 첫번째 세션이 7시30분이 넘어서 끝날 만큼 많은 사람이 질문을 쏟아냈다. 질문자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즉석에서 지정했기 때문에 발언 기회를 두고 경쟁까지 일어났다. 1차 세션에서 총 15명이 발언권 받았고 2차 세션에서 13명이 발언 기회를 가졌다. 이후에도 발언권을 요청하는 이가 계속 생겨났다.

발언의 강도도 높았다. 참여자들은 신제윤 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을 향해 규제완화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규제완화에 관해서는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한다’는 뜻의 '절절포'라고까지 표현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금융 고위 관계자들의 쓴소리가 오갔고, 앞으로 자주 기회를 갖자는 의견도 나왔다. 금융권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전례없는 자리였다.

특히 동영상으로 '동양사태' '신용카드 정보유출사태' 등을 보여주며 언론·국민이 보는 금융당국, 금융회사 대한 자성의 기회도 가졌다.

세션 3부는 사례발표 시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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