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낙폭을 만회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3% 오른 배럴달 50.7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51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 가까이 상승한 배럴당 56.38달러에 거래됐다.
다국적 정유사 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CNBC에 출연해 "미국의 원유시추시설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 유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 동안 1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