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3.4% 감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월가가 전망한 2.2%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것이다.
상무부는 전월 감소폭 역시 애초 0.7%에서 1.7%로 확대 조정했다.
부문별로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한 주문이 2.3% 줄면서, 지난 2013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업의 지출 계획을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 제외 비방산 자본재 주문은 0.1% 줄었다.
재고가 0.3% 줄면서 19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나타냈고, 제품출하 역시 1.1% 감소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