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켐트로닉스에 대해 올해 무선 충전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식각사업부 실적도 회복되고, 화학소재 사업은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SMS(구EMC)사업부는 올해 주요고객사가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무선충전 채용 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동사는 과거 고객사 스마트폰용으로 무선충전 송신부에 무선충전 TX모듈을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형사이즈 스마트폰에는 무선충전 수신부에 NFC&무선충전 일체형 RX모듈 납품했다"며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와치와 미용기기용 무선충전 모듈을 양산 중이고 자동차용 무선충전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4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TG사업부는 원가절감 노력으로 올해 1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주요고객사의 OLED 채용 스마트폰 증가로 3개의 OLED식각라인 중 2.5개를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고객사의 OLED 채용 스마트폰 비중확대와 무선충전 채용을 가정할 경우 2013년 수준의 외형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