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이 대규모 일회성 요인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12월 일회성 법인세 100억원 추징,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70억원, 임직원 보너스 150억원 등 12월에만 비용이 32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연구원은 “이 회사가 2012~2013년 2년동안 부진한 실적을 시현 후 201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꾸준히 하회했기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실적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