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직팜)
가수 이적이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교감한다.
이적은 오는 3월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혜화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무대’ 공연에서 ‘다행이다’‘하늘을 달리다’‘말하는 대로’ 등 20여 곡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적의 소속사 뮤직팜은 4일 이투데이에 “이적이 소극장 공연을 좋아하고, 팬들도 소극장 공연에 향수가 있다. 뮤지션과 관객들의 거리가 불과 20-30m에 불과해 숨소리도 들을 수 있다”며 “기존에 했던 음악과 현재 자신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무대’ 관계자는 “이적 공연은 공연업계에서도 꼭 해야만 되는 몇 안 되는 공연 중에 하나다. 이번 소극장 공연은 객석이 200석에 불과하다. 공연장이 작은 만큼 관객들의 만족도는 커질 것 같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이적과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은 지난 2004년부터 ‘아담한 콘서트’‘적군의 방’‘나무로 만든 노래’ 등의 타이틀로 소극장 공연을 진행해왔다. 특히, 2007년 ‘나무로 만든 노래’ 공연 때는 25회 공연에 1만 2000 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적의 소극장 공연 ‘무대’ 티켓 예매는 6일 오후 6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