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국제 유가 반등에 '활짝'…1960대 출발

입력 2015-02-04 09:20 수정 2015-0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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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지수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68.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7개월간 약세를 기록하던 유가가 추가로 반등함에 따라 정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여기에 유로존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그리스의 채무재조정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해외증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17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달러화와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강한 흐름은 아니지만 매도우위를 보이던 전날과는 확연히 대조적인 거래흐름이다.

최근 대형주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기관투자자도 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8200만원, 비차익거래로 130억원을 사들여 130억8200만원의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홀로 206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도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통신업, 음식료업 등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업종에서도 SK텔레콤과 제일모직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포스코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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