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최근 금호산업 인수와 관련한 검토를 맡아줄 자문사 한 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호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24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74%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베스트조선은 호반건설이 자문사 한 곳을 이번 주 초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를 인용 "이 자문사는 다음달 인수의향서(LOI) 접수 전까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초기 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재무자문을 추가로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반건설은 지난주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춰 단순투자 목적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듯 했으나, 이번 자문사 선정으로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 의지가 없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매체는 호반건설 관계자가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M&A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자문 계약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채권단은 오는 30일 매각공고를 내고 금호산업 매각을 본격화한다. LOI 접수는 다음달 25일까지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부(약 58%)다. 박삼구 회장은 이 중 50%+1주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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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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