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건 4일 충북 센터를 포함해 이번이 6번째다.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금년 상반기 중 문을 열 것으로 보이는 남은 11곳의 센터 개소식에도 빠짐없이 참석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애정은 그만큼 각별하다. 창조경제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믿음에서다.
지난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정부의 새해 업무보고 때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특화형 창조경제 구현의 허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의 특성과 역량을 가장 잘 아는 지역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들이 중심이 될 때 창조경제는 화려하게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바로 이런 지역 특화형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 역량을 결집해 녹여내는 창조경제의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디자인, 문화, 기술의 접목 등을 통해서 창조경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잇단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은 이런 구상들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