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신일사업, 경영권 분쟁 가속화에 上

입력 2015-02-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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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0개 종목, 코스닥 23개 종목 등 총 3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일산업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법원 판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향후 적대적 M&A(인수합병) 싸움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법원은 주요주주인 윤대중씨가 신청한 송권영 외 2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에 대해 신청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2월 1일 평택시가보호텔에서 열린 신일산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일산업의 송권영 대표, 정윤석 감사를 해임하고 이혁기 이사, 황귀남 감사를 선임한 결의는충족한 걸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신일산업 경영권 분쟁은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적대적 M&A 공격측에서 사내이사와 감사 자리를 차지하면서 힘을 받게 됐다. 다만 아직 신일산업 이사회에는 회사측 인사가 더 많은 만큼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총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신시스템과 엑사이엔씨 등 4분기 호실적을 낸 기업들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우신시스템은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19.8% 증가한 165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4% 늘어난 2576억7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35% 확대된 125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엑사이엔씨는 이틀째 상한가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2억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7억5900만원으로 19.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신작 '루팅크라운 for kakao'의 출시일을 10일로 확정하며 3거래일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 엔진 ‘프로젝트 아나키’ 기반의 환상적인 Full 3D 그래픽이 장점인 전략 루팅크라운은 약탈과 방어를 통해 자신의 마을을 성장시키고 활용하는 전략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형식의 사용자간대결(PvP)와 보스 레이드를 실시간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삼영홀딩스, 동부하이텍1우, 성문전자우, 동부하이텍2우B, 한창, 체시스, 서울식품우, 성문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엠씨넥스, 동부로봇, 가희, 다윈텍, 신라섬유, 솔루에타, 유성티엔에스, 상보, 에이티테크놀러지, 바른손, 제이티, 르네코, 울트라건설우, 영진코퍼레이션, 에이치엘비, 젠트로, 동양피엔에프, 신양, C&S자산관리, SBS콘텐츠허브, 씨그널정보통신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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